박정희대통령

논바닥에 주저앉아 펑펑울던 박정희 대통령

동 아 2010. 4. 3. 10:59

 

경기도 김포들녘에서 모심기를 하시고 농수로에서

고무신을 씻으시며 1979. 5. 23<박 대통령 서거 5개월전>

1960년대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이 고통을 겪을 때, 아주 늦은 밤에 마침내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다고 한다. 모두 잠든 시간, 박정희 대통령은 조용히 운전기사를 깨워 서울인근의 농촌 들녘으로 향하셨다.

논이 보이자 차를 세우신 박 대통령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논 한운데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가셨는데 한참을 지나도 안나오셔서 운전기사가 가까이가보니 논바닥에 주저앉은 박대통령이 어린아이처럼 펑펑 울고 계셨다고 한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운전기사도 박 대통령을 따라 한참을 울었다고 했다. 

                (박정희 대통령 운전기사 증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