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있지만 저녁에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 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도 더 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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