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전역식

동 아 2008. 2. 9. 23:32

박정희 대통령 전역식 1963. 8. 30(5군단 연병장)

 

 

 

박정희 대통령은 1963년 8월30일 예비역에 편입되게 된다. 당시 국방부장이였던 김성은 해병대 전 사령관은 63년 8월19일 박대통령의 예편식이 30일 오전 11시 제 1군 관할지역에서 거행된다고 발표했다. 예편식에서 박대통령은 민정 참여를 밝혔고 하루 뒤인 31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지명을 수락하게 된다.

 

당시 '박정희의장이 예편과 동시에 원사로 승진될 것'이라는 말들이 많았으나 박 대통령은 일체훈장을 받지 않는 등 예편에 어떠한 특전도 받지 않았다.

 

박정희 대통령은 전역식장에서 『4.19 혁명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기위해, 5.16혁명으로 민족중흥의 준엄한 혁명과업완수의 역사적사명이라 여기고 5.16과 같은 혁명이 되풀이 되지 않게 하는 것』과 『다시는 이 나라에 본인과 같은 불운한 군인이 없도록 합시다.』라는 말을 남기고  5군단 연병장에서 전역 연설을 끝으로 20여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