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활 지 혜

애주가의 안주 영양학

동 아 2008. 4. 22. 20:28



몸에 좋은 안주의 조건
첫째, 자극적이지 않아야 한다.
맵거나 너무 단 것, 기름진 안주는 위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을 약하게 해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둘째, 칼로리가 낮아야 한다.
고칼로리 안주는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부른다.

셋째, 기름기가 적어야 한다.
과도한 지방은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고지방은 알코올 분해를 늦춘다.

넷째, 비타민 함량이 높은 안주가 좋다.
비타민B는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준다. 또 피로 물질인 젖산의 생성을 억제해 음주 후 나타나는 근육 경련을 줄여준다.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C는 간을 보호하는데 기여한다.

다섯째, 수분함량이 높은 안주가 좋다.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체외 알코올 배출을 도와준다. 또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음을 방지한다.


<최고의 안주상>
 
고등어·꽁치
-
뇌신경 조직에 많이 함유돼 있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DHA와 EPA, 알코올을 간에서 분해하는 데 필수 효소인 NAD를 만드는 나이아신이 풍부하다.
   
생 밤
- 술을 마시면 파괴되는 비타민B군의 결핍은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밤은 비타민B1 함량이 쌀의 4배 이상이며, 알코올 분해를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수 육
- 육류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포화지방도 많다. 수육을 먹으면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단백질은 챙기면서 포화지방의 걱정은 덜 수 있다.
   
곶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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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 인해 부족해질 수 있는 엽산의 함유량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과당과 비타민도 많다. 호두와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

 

출처 : 잎새 이레터(http://bohae.co.kr/webzine/_200804/sub.php?menu=A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