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3일 오늘은 연평도 포격 2주년입니다.
북한은 2년 전 연평도 민간인 거주지역을 무차별 포격하고 무고한 민간인과 장병들이 희생됐음에도 사죄와 반성없이 아직도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
젊은 호국영령의 넋 앞에서 굳은 결의와 울분을 토한지 어느새 2년이 흘렀다. 천안함 사건은 우리 영해가 유린당하면서 발생된 사건인데 반해, 연평도는 우리의 영토에 민·군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포격을 가한 엄청난 도발사건이다.
2010년 11월 23일은 우리 국민들에게는 상상도 하기 싫은 끔찍한 날이며 분노를 금치 못하는 치욕스러운 날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북한의 3대 세습 체제의 정착을 위해 평온하던 연평도 한복판에다 20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하는 군사도발을 자행한 것으로, 이로 인해 연평도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포기한 채 피난을 떠나야 했다.
북한의 이런 행위가 명백한 도발이며 북한이 정식으로 대한민국을 향해 선전포고 한 것이다. 입으로는 한민족을 떠들면서 대한민국을 기만하며 안심 시킨 후 전시 상황에서도 자제해야 하는 민간인 거주 구역에 무차별 포격을 가한 것은 인면수심의 야만적 행위이다.
국가안보가 흔들리면 우리가 지난 수십년간 쌓아온 경제·정치·문화적 성취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돼버릴 수 있다.
평화는 더 없이 소중하지만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힘이 있어야 한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를 거울삼아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제주민군복합미항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 돼야 한다.
“조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는가를 묻지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으십시오.”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취임 연설속의 한 구절이 지금 다시 우리의 귓전을 맴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