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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딘은 어떤 약이며 왜 복용해야 합니까? 쿠마딘은 와파린으로도 불리며 항응고제의 일종입니다. 수술이나 외상으로 몸에 상처가 나면 출혈이 있게되나 시간이 지나면서 혈액의 응고작용으로 혈전이 형성되어 피가 멎게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상적인 응고작용과는 달리 인공판막치환술을 시행받은 환자의 경우, 심장 속의 인공판막은 불필요한 혈전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만일 이러한 환자가 항응고제를 복용하지 않는다면 인공판막주변에는 혈전이 형성되어 판막의 개폐작용에 장애를 초래하게됩니다. 또한 혈전이 떨어져 뇌로 가면 뇌혈관을 막게되어 뇌졸중을 유발하며, 그 결과 의식을 잃거나 사지마비와 같은 불행을 당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도 위험하게 됩니다. 쿠마딘은 어떻게 복용합니까? 쿠마딘의 복용량은 혈액응고검사를 거쳐 담당의사나 전문약사가 결정하게 됩니다. 쿠마딘은 용량이 과할 때는 출혈성 경향이 생길 수 있으며 부족하면 치료효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담당의사나 전문약사가 알려준 복용량을 확실히 기억해 두었다가 매일 같은 시간에 정확히 복용해야 하며 쿠마딘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약물이나 음식물, 과음 등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쿠마딘은 그 용량에 따라 색깔과 모양이 다르므로 이를 잘 숙지하여 착오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흰색 1알은 2mg, 분홍색 1알은 5mg)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도중 출혈성 경향이 높아지면 어떤 문제가 발생합니까? 쿠마딘을 과량 복용하거나 쿠마딘의 약효를 항진시키는 약물이나 음식물을 병용하게 되면 출혈성 경향이 높아져 여러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팔과 다리 등에 조금만 부딪혀도 쉽게 피멍이 들고, 코피가 자주 나며, 상처부위가 쉽게 지혈되지 않고, 잇몸에서도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소변색이 붉거나(혈뇨), 대변색이 검게 나올 수 있으고(혈변), 생리시 양이 많아지거나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면 곧바로 내원하여 혈액응고검사를 받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출혈성 경향이 높아져 뇌, 관절, 복강 등 신체 내부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합병증은 응급처치가 요구되므로 반드시 주의를 기을여야 합니다. 혈액응고검사는 어떤 것이고 왜 해야 합니까? 혈액응고검사는 혈액이 응고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표준화된 방법으로 측정하는 검사인데, 이렇게 시간을 측정함으로써 혈액이 어느 정도의 출혈경향이 있는지를 알게되며 그 결과는 필요한 용량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혈액응고검사는 흔히 프로스롬빈 타임(Prothrombin Time) 또는 줄여서 피티(PT)라고 불리는데, 검사 결과지에는 혈액응고시간을 국제적으로 표준화한 단위인 INR(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값과 함께 측정된 시간이 초단위로 표시되며, 정상 응고상태를 100%로 가정했을 때의 상대적인 응고상태를 %값으로도 보여줍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출혈경향이 높아질수록 응고시간과 INR값은 증가하는 반면, 응고상태를 반영하는 %값은 떨어지게 됩니다. 인공판막치환술을 받은 환자에서 목표로 하는 INR값은 환자상태와 수술내용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2.0에서 3.5사이를 유지해야 합니다. 쿠마딘을 처음 복용하기 시작하여 혈액응고검사상 목표로 하는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일단 여러분이 지속적으로 복용해야할 쿠마딘의 용량이 결정되지만, 그 후에도 일정간격을 두고 혈액응고검사를 반드시 시행하여 적절한 용량을 다시 결정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이 생활해 나가는 동안 혈액응고상태는 여러 가지 것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변동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혈액응고 상태에 영향을 줍니까? 쿠마딘은 항응고작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그 외에도 혈액웅고상태에 영향을 끼쳐 혈액응고검사 결과를 변화시키는 요소는 매우 많으며 잘 알려진 것으로는 질병, 식사, 다른 약물의 병용, 운동, 생활습관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쿠마딘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할뿐만 아니라 담당의료진에게도 자신의 질병상태나 생활습관상의 변화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서 용량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비타민 K는 혈액응고작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칩니까? 여러분이 먹는 음식이나 영양제 속에 포함된 비타민 K는 쿠마딘의 항응고작용에 많은 영향을 주어 약효를 떨어뜨리게 되므로 비타민 K의 섭취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사를 항상 일정하게 하여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 K의 양이 일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 만일 질병 등으로 인해 식사를 못하게 되면 섭취되는 비타민 K의 양이 평상시에 비해 감소하므로 출혈경향이 높아지게 되며, 반면에 과식을 하거나,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거나, 비타민 K가 들어간 영양제를 따로 먹게 되면 비타민 K의 섭취가 증가하게되어 쿠마딘의 항응고작용이 억제되므로 동일한 쿠마딘 용량으로는 적절한 치료효과를 볼 수 없게 됩니다. 음식물과 비타민K 비타민 K를 많이 포함하는 음식은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먹는 음식물에 포함된 비타민 K의 대략적인 함량을 파악하여 음식물을 통한 비타민 K의 섭취가 일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음식을 익히고 냉동시키고 말리는 등의 조리 후에도 비타민 K의 함량은 조리 전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비타민 K를 다량 함유한 식품으로는 양배추, 상치, 시금치, 오이껍질, 마요네즈, 샐러드 유, 콩기름, 순무, 냉이, 파슬리 등이 있고 적게 함유된 식품으로는 당근, 토마토, 가지, 껍질 벗긴 오이, 양파, 버섯, 호박,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등어, 전복, 밀가루, 쌀, 사과, 바나나, 포도, 레몬, 배, 오렌지, 멜론, 버터, 치즈, 요쿠르트, 달걀, 과일쥬스, 우유, 차, 커피, 꿀, 땅콩버터 등이 있습니다. 쿠마딘을 복용하는 도중 병용 가능한 약물 ◐ 해열·두통 :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하루 3정 이하, 나프록센(낙센), 이부프로펜,케토로락(타라신) ◐ 코감기 : 콘택 600, 액티피드 ◐ 항생제 : 에목사신(후루마크). 아목시실린 ◐ 변비 : 아락실, 엠지오(마그밀) ◐ 위궤양 : 파모티딘, 미란타, 시메코(쿠마딘과 2시간 차이를 두고 복용) ◐ 소화제 : 베아제, 훼스탈, 멕소롱, 베스타제, 디제스탈 * 이외의 약물을 복용할 때는 담당의료진과 꼭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곳에서 처방을 받을 때에는 쿠마딘을 복용 중이란 사실을 꼭 알리십시오. 쿠마딘을 복용할 때 꼭 지켜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담당의료진이 정해준 정확한 용량을 꼭 지켜서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빠뜨린 용량을 채우기 위해 임의로 용량을 늘리거나, 스스로 판단하여 줄여 먹어서도 안됩니다. 2. 일정한 식사습관을 유지해야 하며 비타민 K 섭취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음주는 삼가야 합니다. 3. 정해진 날에 혈액응고검사를 반드시 시행하고 담당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달력 같은 곳에 용량과 검사일 등을 표기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4. 출혈의 징후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하고 출혈이 잘 멈추지 않을 때는 반드시 의료진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5. 처방된 약물 이외 다른 약물을 복용할 시에는 그전에 반드시 담당의료진과 상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6. 한약이나 기타 건강보조식품은 쿠마딘의 효과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시기 바랍니다. 7. 약국이나 치과진료, 특수한 처치나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에는 여러분이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8. 쿠마딘은 태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임신을 원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9. 심한 외상을 초래할 수 있는 행동이나 격렬한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10. 쿠마딘의 복용을 잊어버린 경우, 그날 생각이 난 경우에는 생각난 즉시 복용하시고 다음날 생각이 난 경우에는 무시하고 당일 복용량만 복용하십시오. 한번에 두 배의 용량을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부득이한 사정으로 복용하지 못한 경우에는 담당의료진에게 정확한 날자를 기록해 두었다가 알려주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담당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1. 갑작스럽게 쓰러지거나 머리에 손상을 받았을 경우 2. 코피 또는 외상으로 출혈이 멈추지 않을 때. 3. 양치질시 보통 때보다 피가 많이 날 때. 4. 월경시 다른 때보다 양이 많거나 뜻하지 않게 하혈이 있을때. 5. 이유 없이 피부에 멍이 들 때. 6. 배뇨, 배변시 암갈색의 소변이나, 붉거나 검은 변이 나올 때. 7. 열이나 질병이 점점 악화될 때. 8. 구토나 기침시 피가 섞여 나올 때, 설사나 감염의 증상이 있을 때. 9. 신체의 어떤 부위라도 통증이 있고 부어오를 때. 10. 두통, 어지러움, 숨쉬기 곤란함, 흉통, 평상시와 비교하여 더 피곤하고 무기력할 때. 11. 임신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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