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갑족(三韓甲族) 광산김(光山金)의 위상(位相)

삼한갑족(三韓甲族) 광산김(光山金)의 위상(位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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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갑족(三韓甲族)으로서의 조건(條件)]삼한갑족이라는 말 가운데의 삼한(三韓)은 신라, 고려, 조선의 삼조(三朝)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 역사 전(全) 시대에 걸쳐 학문(學問) 및 관위(官位)에서 드러난 조상을 둔 집안이 아니면 감히 삼한의 갑족, 벌족(閥族)이라는 말을 쓸 수가 없다.   주지하는 대로 우리 일가가 신라 시대에는 대보공(大輔公) 휘 알지(閼智) 후손으로 신라 역대 56왕 중 38왕을 배출한 왕족(王族)이었고, 전남 광주 지역으로 은거하신 시조공이 왕자였으며, 2세(世) 휘 식(軾)께서 신라 관위 상신급 각각(角干)이었다.   고려조에 이르러는 문안공 휘 양감(良鑑)께서 동방 이학(理學)의 종사(宗師)로서 공맹(孔孟)의 사학(斯學)을 우리 나라에 처음 도입하였을 뿐 아니라, 바로 위에서 보았듯이 증직(贈職)을 제외한 현직의 정승 상신만 12분 이상? 배출한 대단한 벌족이었다.

 

 

또한 고려조 대제학(大提學)도 3분이 있었으니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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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5世 휘 태현(台鉉)…삼중대광문하시중, 수문관대제학(修文館大提學), 판  전리사사(判典理司事)
• 2. 16世 휘 진(禾+眞)…광정대부 정당문학(政堂文學) 예문관(藝文館) 대제학 지춘추관사(知春秋館事) 상호군
• 3. 17世 휘 광재(光載)…광정대부 첨의평리(僉議評理) 예문관 대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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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각종 참고 서적에 낭장동정 휘 규(珪)의 7대손으로 찬성, 대제학 등을 지내고 좌의정에 추중된 휘 한로(漢老)를   고려조에 관직을 지낸 분으로 기록한 예가 보인다. 이 분이 출사한 처음의 왕조는 분명 고려 조정임에 틀림 없으나   중요한 관직들은 대개 조선조에서 지냈는데, 세종대왕의 장자인 양녕대군의 장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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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광산김은 삼한의 역대에 충절(忠節)로 드러난 선조들이 많았던 것으로도 이름이 나 있는데, 그 한 본보기로 고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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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망한 후 조선 건국에 참여하거나 새나라 조선의 조정에서 현달한 분들도 많지만 끝까지 절의(節義)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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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문동(杜門洞)으로 들어간 72현(七十二賢) 중에도 다음 3분이 있었다.

• 1. 19世 휘 승길(承吉)…휘 광리(光利)의 손자인 휘 인우(仁雨)의 子로 호는  사은(沙隱)이며 현령(縣令)이었는데, 고려가 망한 후 야은(冶隱,) 목은(牧隱) 등 제현(諸賢)과 함께 절의를 지켰음
• 2. 19世 휘 약시(若時)…휘 영리(英利)의 손자인 광성군(光城君) 휘 정(鼎)의 제3자로 직제학(直提學)이었는데 고려 가 망한 후 절의를 지켰음
• 3. 20世 휘 자진(子進)…휘 심(深)의 5대으로 호는 수산(首山)이며, 금위사정(禁衛司正)이었는데 고려 망한 후 절의를 지켰음

고려조의 시법(諡法)은 상고(詳考)하기 어려우나 우리 광김의 선조로 고려조에 시호를 받은 분 곧 몽시(蒙諡)를 한 선조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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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휘 책(策)…위 상신(相臣) 조 참조, 문정공(文貞公)
• 2. 휘 양감(良鑑)…위 상신 조 참조, 문안공(文安公)
• 3. 휘 약온(若溫)…위 상신 조 참조, 사정공(思靖公)
• 4. 휘 의원(義元)…위 상신 조 참조, 충정공(忠貞公)
• 5. 휘 연(璉)…고려 고종 때 광정대부(匡靖大夫) 첨의시랑(僉議侍郞) 찬성사(贊成事) 판판도사사(判版圖司事), 양간공(良簡公)
• 6. 휘 주정(周鼎)…고려 원종 때 광정대부 도첨의사사(都僉議司事) 보문각태학사(寶文閣太學士) 동수국사(同修國史) 판삼사사(判三司事), 문숙공 (文肅公)
• 7. 휘 사원(士元)…삼중대광(三重大匡) 광정대부(匡靖大夫) 첨의시랑 찬성사, 정경공(貞景公)
• 8. 휘 태현(台鉉)…위 상신 조 참조, 문정공(文正公)
• 9. 휘 심(深)…위 상신 조 참조, 충숙공(忠肅公)
• 10. 휘 광철(光轍)…휘 태현의 아들로 호는 둔헌(鈍軒)이며 충렬왕 때 중대광(重大匡) 판밀직사사(判密直司事), 문민공(文敏公)
• 11. 휘 진(진)…위 대제학 조 참조, 장영공(章榮公)
• 12. 휘 광재(光載)…위 대제학 조 참조, 문간공(文簡公)

 

또 고려조의 선조들로 국가에 유공(有功)하여 봉작(封爵) 군호(君號)를 받은 분은 증직을 포함하여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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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휘 심(深)…위 상신(相臣) 조에 참조, 화평부원군(化平府院君)
• 2. 휘 광철(光轍)…위 몽시 조 참조, 화평군(化平君)
• 3. 휘 석견(石堅)…위 상신 조 참조, 화평부원군
• 4. 휘 승진(承晉)…휘 심(深)의 아들로 고려 공민왕 때 상호군(上護軍), 광산부원군(光山府院君)
• 5. 휘 회조(懷祖)…휘 광철(光轍)의 아들로로 호는 치당(致堂)이며 판도판서(版圖判書)로 해양군(海陽君)
• 6. 휘 수(粹)…휘 석견(石堅)의 아들로 호는 상촌(桑村)으로 우의정(右議政)에 추증되었고 해양군(海陽君)
• 7. 휘 서남(瑞南)…휘 사형(士亨)의 손자로 참지정사(參知政事)로 광산군(光山君)
• 8. 휘 정(鼎)…휘 영리(英利)의 아들로 공민왕 때 양광(楊廣)·전라도(全羅道) 찰방(察訪)이요 추성좌리공신(推誠佐理功臣) 삼중대광(三重大匡) 광성군(光城君)

• 고려조에 벌써 드러난 가문이던 우리 광김이 더욱 찬연한 빛을 발휘한 것은 조선조에 와서였으며, 삼한갑족 중 첫손을 꼽게 된 것도 조선조에서 이룩한 위대한 업적이 주가되었다. 조선 이후 우리 일가의 위상(位相)은 앞으로 자세히 논의하게 될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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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에서 더욱 드러난 점이 부자(父子) 문묘 배향(文廟配享)과 한국 씨족 중 최고인 7대제학(七大提學)으로 3대대제학, 부자대제학, 형제대제학 등의 기록을 세운 점 및 한국 씨족 중 제5위인 문과(文科) 급제자 수 기타 과환(科宦)으로 청백리(淸白吏), 호당(湖堂), 공신(功臣) 및 봉작(封爵), 남대(南臺)와 경연관(經筵官), 부조묘(不조廟), 몽시(蒙諡) 등 모든 분야에서 상위(上位)를 차지하는 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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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최근에 광김의 대학생들이 '나우누리(nownuri)' 인터넷 동호회(同好會)를 만들어 올린 자료(資料)의 글 중에   우리 일가가 3조(朝)를 통한 종합적 평가에서 명문거족(名門巨族)이며 갑족(甲族)인 이유를 요약하여 기록하였는데   참고할 만해서 여기 옮겨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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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는 대보공 김알지를 뿌리로 하고 신라 왕자 흥광을 시조로 하여 2000여 년 간을 연면(連綿)하게 계통을 유지해 왔다
• 는 점이다.
• 둘째는 3세(世) 휘 길(佶)이 고려조 건국 공신으로 등장한 후 전, 후기를 통하여 많은 명신들을 배출하여 민족 통일의
• 촉진, 문화 발전, 외침의 격퇴 등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점이다.
• 셋째로 조선조에 도덕과 학행이 뛰어난 분들이 많이 나와서 유학(儒學)의 대통(大統)을 계승하고 나아가서는 예학(禮學)
• 의 태두(泰斗)로서 조선 사회의 생활 순화에 공헌하는 동시에 많은 선비들이 이 나라의 학문 발전에 전력했다는 점이다.
• 넷째로 왜적(倭敵)의 침범과 병자호란 때에 나라를 지키다가 순절(殉節) 분사(憤事)한 선비와 왕(王)의 난정(亂政)을
• 간(諫)하다가 낙향(落鄕)하면서도 지조를 지킨 선비들이 많았고 한편 효행(孝行)과 부도(婦道)에서 뛰어난 분이 많았다.
• 다섯째로 권세(權勢)를 탐하거나 강자(强者)에 아첨하지 않고 언제나 공명정대하게 처신하고 지조를 지킨 의인(義人)이
• 많았을 뿐 아니라 특히 한말(韓末)과 왜정(倭政) 치하에서 유명(有名) 무명(無名)의 민족 독립 운동의 열사(烈士)도
• 적지 않았다는 점 등이다.